칼럼

현대차, 서울 영동대로 일대서 월드컵 팬파크 운영

인기 가수 콘서트, 월드컵 응원 티셔츠 배포, 축구게임 이벤트 등 진행

기사승인 [2014-06-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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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3 (사진) 현대차, 영동대로 일대에 월드컵 팬파크 운영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를 비롯해 울산 월드컵경기장, 인천 송도 도심 서킷 등에서 브라질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펼칠 수 있는 ‘현대 팬파크(Hyundai Fan Park)’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바탕으로 침체된 국내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많은 국민들이 세계 최대의 축제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주요 지역에 월드컵 팬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러시아 전(戰)이 열리는 18일을 비롯해 알제리 전, 벨기에 전 등 국가대표팀의 예선 경기 일정에 맞춰 △영동대로 일대 △울산 월드컵경기장 호반광장 △인천 송도 도심 서킷(단, 18일 러시아 전 제외)에 팬파크를 설치하고 길거리 응원전을 진행한다.

특히 러시아 전이 열리는 18일 영동대로 팬파크에서는 새벽 4시부터 유명 K-POP 가수들의 공연을 진행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릴 예정이며, 포토존, 온라인 축구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와 응원 용품을 현장에서 제공해 많은 참가자들이 즐겁게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이달 17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달 14일까지 강남역 엠스테이지(M-Stage)에 4방향에서 월드컵 경기 영상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월드컵 기간 내 상시적으로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거점인 ‘현대 팬 존(Hyundai Fan Zone)’을 마련한다.

또한 광주·대구·대전·전주·원주·청주 등 총 6개 지역의 롯데시네마 1개 지점을 선정해 전(全)관을 ‘현대 팬 시어터(Hyundai Fan Theater)’로 운영, 경기당 1000여 명의 고객을 초청해 경기 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영화관에서 함께 러시아전을 제외한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통해 온 국민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팬파크 운영을 계획했다”며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월드컵 열기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 전시장 배포, 국가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로드쇼 이벤트’, 브라질 현지 한국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브라질 월드컵 온라인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