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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6년 만에 완전변경 거친 '뉴 푸조 2008 SUV' 공개

기사승인 [2019-06-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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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e-2008 SUV(1)
뉴 푸조 2008 SUV./제공 = 한불모터스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푸조가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뉴 푸조 2008 SUV’를 19일 공개했다.

이날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푸조 2008’은 201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푸조 3008·5008과 함께 유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 달성을 견인한 바 있다. 푸조는 최근 ‘뉴 푸조 208’ 완전변경 모델 공개에 이어 뉴 푸조 2008 SUV를 선보이며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 푸조 2008 SUV는 가솔린·디젤·전기차 모델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푸조 SUV 라인업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뉴 푸조 e-2008 SUV’는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kW(136마력), 최대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11kW 규격 월박스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 15분, 7.4kW 사용 시에는 8시간에 완충할 수 있다. 가정용 소켓 또는 충전 케이블이 완비된 르그랑 그린업 소켓을 사용하면 16시간 내에 완충이 가능하다. 10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솔린·디젤 엔진은 PSA그룹의 배기가스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100마력, 130마력, 155마력 3기통 1.2ℓ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3종과 100마력, 150마력 4기통 1.5리터 BlueHDi 디젤 엔진 2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뉴 푸조 2008 SUV_인테리어
뉴 푸조 2008 SUV./제공 = 한불모터스


외관은 유럽 기준으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은 140mm, 전폭은 30mm, 휠베이스는 60mm 늘리고 전고는 20mm 낮춰 안락함과 균형잡힌 비율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풀 LED 헤드램프와 함께 신형 508과 208에서 선보인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내부는 더욱 고급스럽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특히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다양한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낸다. 이외에도 컴팩트 스티어링 휠, 10인치 터치스크린, 토글스위치가 적용됐다.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차선중앙유지 및 차선이탈방지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 자동 비상 브레이크, 운전자 주의 경고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오토 하이빔,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등이 적용됐다.

푸조는 오는 9월 뉴 푸조 2008 SU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