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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국내 출시…가격 2억5000만원

기사승인 [2019-05-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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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_외관 (4)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Urus)’./제공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람보르기니가 최초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3분기부터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

27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럭셔리 SUV의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겸비한 ‘슈퍼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다.

칼로 잰 듯한 캐릭터 라인과 직선적인 이미지는 람보르기니 DNA를 계승했으며 기존의 SUV보다 낮은 쿠페 스타일로 설계됐다. 도로와 트랙에서는 스릴 넘치는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선사하며 다양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한다.

우루스의 ‘ANIMA 시스템’은 총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도심 주행을 위한 스트라다와 스포츠, 코르사, 새롭게 개발된 3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테라, 사비아, 네브 모드가 제공된다. 탐부로 주행 다이내믹 셀렉터로 선택 가능한 에고 모드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모드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우루스는 6000rpm에서 65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2250rpm에서부터 86.7 ㎏·m의 최대토크를 내는 4.0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3.6초, 200㎞까지1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05㎞에 달한다.

[람보르기니]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_인테리어 (1)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Urus)’./제공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액티브 토크 벡터링과 사륜 스티어링을 탑재해 강력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롤 스테빌리제이션 등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안락함, 그리고 안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탑재해 안전·편의성을 높였다. 헤드라이트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하이 빔 어시스턴트,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충돌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사전 인지 시스템을 포함했다. 선택적 ADAS 시스템에는 트래픽 관리 시스템, 탑 뷰 카메라 및 트레일러 연결 모드가 포함된다.

파올로 사르토리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는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강도 높은 개발 노력과 열정적인 기술력의 정점을 찍은 슈퍼 SUV이자 일상에서의 사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경험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스의 공식 판매 가격은 2억5000만원(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3분기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