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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신임 디자인 총괄에 조제프 카반 선임

기사승인 [2019-04-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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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신임 디자인 총괄_조제프 카반_이미지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조제프 카반<사진>을 신임 디자인 총괄로 선임했다.

2일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롤스로이스 디자인을 총괄했던 자일스 테일러의 퇴임을 발표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조제프 카반을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영입했다.

조제프 카반은 2017년 BMW 그룹에 합류한 후 BMW 디자인 스튜디오 총괄로 근무해왔다.

조제프 카반 디자인 총괄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및 영국 런던에서 수학하고 런던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세의 나이에 폭스바겐 그룹 디자이너로 입사해 실력을 키웠으며 1998년 부가티 베이론 디자인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았다.

이후 아우디 AG와 스코다 오토 등의 디자인 총괄을 역임하며 자동차 업계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특히 스코다 오토에서 한정판 에디션 및 오토쇼 모델의 디자인 기풍에 혁명적인 변화를 주며 브랜드의 디자인 감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조제프 카반을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폭넓은 경험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최고의 디자이너가 롤스로이스에 합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 최고의 럭셔리 하우스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