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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뉴 Z4 사전 계약 실시…6520만원부터

기사승인 [2019-03-15 13:35], 기사수정 [2019-03-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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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 뉴 Z4 (1)
BMW 뉴 Z4./제공 = BMW그룹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BMW코리아가 3세대 뉴 Z4 국내 출시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국내에는 뉴 Z4 s드라이브20i 스포츠 라인과 뉴 Z4 s드라이브20i M 스포츠 패키지를 먼저 선보인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Z4 M40i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15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2인승 로드스터인 뉴 Z4는 BMW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특히 3세대로 진화하면서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탑과 감성적인 차체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을 갖췄으며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더해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3세대 뉴 Z4는 외관에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BMW 브랜드 최초로 유일하게 수직형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20i 모델에는 LED 헤드라이트, M40i 모델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

화살표 형태의 윤곽선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보닛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특징을 보여준다. 보닛 측면에서 후미등까지 뻗은 상단 캐릭터 라인과 대형 에어 브리더에서 뒷바퀴 휠 아치까지 이어지는 하단 캐릭터 라인은 뉴 Z4를 둘러싼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하며 원활하게 한다.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와 3D 테일라이트는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사진-BMW 뉴 Z4 (4)
BMW 뉴 Z4./제공 = BMW그룹코리아


실내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를 제공한다. 전 모델에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M 스포츠 패키지·M40i), 센사택 대시보드가 인테리어에 적용됐다. 시트 뒤쪽의 수납 공간, 센터 암레스트 아래 위치한 컵홀더, 대형 포켓, 옵션으로 제공되는 윈드 디플렉터를 통해 실용성을 높였다.

차체는 정통 로드스터의 개념을 재해석해 날렵하고 민첩한 비율로 재탄생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85mm·74mm·13mm 늘어나 4324mm·1864mm·1304mm이다. 휠베이스는 26mm가 줄어든 2470mm다. 앞뒤 윤거는 각각 98mm·57mm 늘어난 1609mm·1616mm다. 운전석은 가운데 무게중심 쪽으로 이동했다.

전동식 소프트탑은 시속 최대 50km/h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소프트탑 적용으로 경량화뿐만 아니라 트렁크 공간 확보 역시 개선됐다. 뉴 Z4는 소프트탑의 개폐와 상관없이 트렁크 용량이 180ℓ(탑 오픈시)에서 281ℓ로 늘어났다.

사진-BMW 뉴 Z4 (3)
BMW 뉴 Z4./제공 = BMW그룹코리아


뉴 Z4 s드라이브20i는 2.0ℓ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가격은 뉴 Z4 s드라이브20i M 스포츠 라인은 6520만원, 뉴 Z4 s드라이브20i M 스포츠 패키지는 671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이다. 7월 이후 출시 예정인 뉴 Z4 M40i는 9070만원이다.

옵션 패키지 추가 가격은 이노베이션 패키지가 180만원, 퍼포먼스 패키지가 100만원이며, 프로즌 그레이 외장 컬러 옵션은 2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