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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 플래그십 세단 'REBORN CT6' 출시…8880만~1억322만원

기사승인 [2019-03-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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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REBORN CT6’ 공개 행사에서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오른쪽)와 배우 류준열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캐딜락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캐딜락이 대형 세단 CT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REBORN CT6’를 11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CT6는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해온 플래그십 세단으로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력과 정체성을 함축한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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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REBORN CT6’./제공 = 캐딜락코리아


신형 CT6의 전장은 5227㎜로 기존 모델 대비 40㎜ 이상 길어졌다. 세로로 간결하게 떨어졌던 기존 리어램프는 후면을 가로로 길게 연결하는 크롬 라인과 평행하게 들어온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트·스포트 플러스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용된 매쉬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장착된다.

실내 1열·2열 시트는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이 적용됐으며 운전석·조수석 모두 최대 20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롤링·주무르기·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전 좌석 마사지 기능도 탑재했다.

신형 CT6는 개선된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했다고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기민한 서스펜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도 적용됐다.

또한 차체의 62%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고 접합부위를 최소화한 GM만의 차세대 프레임 제조 방식 ‘퓨전 프레임’으로 동급 경쟁모델 대비 약 100kg에 가까운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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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REBORN CT6’./제공 = 캐딜락코리아


이밖에 열감지 기술로 촬영되는 전방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야간 사고를 방지해주는 ‘나이트 비전’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운전자의 후방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의 화질도 개선됐다.

캐딜락의 차세대 인터페이스 ‘CUE’에도 조작방식에 변화를 줬다. 신형 CT6에는 캐딜락 최초로 적용된 ‘조그 셔틀 다이얼’을 기본 장착해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고,응답성을 향상시켰다.

REBORN CT6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스포트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트 플러스 1억322만원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REBORN CT6는 캐딜락 세단의 정통성을 이어 나갈 모델로 에스칼라 콘셉트로 표현된 미래 캐딜락의 정수를 이어받은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더욱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캐딜락의 차세대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