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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플래그십 세단 '뉴 푸조 508' 국내 출시…3990만~5129만원

기사승인 [2019-0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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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푸조 508 국내 공식 출시4
푸조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푸조 강남전시장에서 ‘뉴 푸조 508’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서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뉴 푸조 508’은 8년 만에 기존의 전통 세단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풀체인지됐다.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 이전 모델 대비 35mm 이상 전고를 낮췄고 전폭은 30mm 늘려 다이내믹한 비율을 완성했다./사진 = 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푸조가 21일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뉴 푸조 508’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푸조 508은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모델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뉴 푸조 508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 한층 강화된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이날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푸조 508은 기존 정통 세단의 이미지에서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탈바꿈했다.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전고는 35mm 낮추고 전폭은 30mm 늘려 ‘와이드 앤 로우’ 비율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 주행등과 풀 LED 헤드램프,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넓은 범퍼 그릴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에서 영감을 받은 3D 풀 LED 리어 램프가 적용됐다. 휠 사이즈는 알뤼르는 17인치, GT 라인 18인치, GT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내부는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내비게이션 등 각종 정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8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적용됐다. 뉴 푸조 508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와 연결 없이 T맵과 카카오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LTE 카블릿’은 선택사양이다.

뉴 푸조 508의 모든 트림에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후방카메라가 기본 적용됐다. 기본 적용되는 ‘세이프티 플러스 팩’은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차간거리 경고, 차선 이탈 방지,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GT 라인과 GT에 적용되는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 팩’은 정차와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와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이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1.5 BlueHDi·2.0 BlueHDi 등 2가지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2.0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m의 성능을 낸다. 복합 연비는 13.3㎞/ℓ다. 1.5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4.6㎞/ℓ다.

국내 시장에는 1.5 BlueHDi 및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와 GT 라인, GT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398만원, 4791만원, 5129만원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푸조 508은 디자인과 성능, 편의사양까지 모든 면에서 혁신적인 진화를 이뤄 푸조가 지향하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완벽하게 담은 모델”이라며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브랜드의 야심작인 만큼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수입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