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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부스터' 가솔린·전기차 사전계약 돌입

기사승인 [2019-01-14 09:33], 기사수정 [2019-01-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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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제공 = 기아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14일 ‘쏘울 부스터’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날 기아차에 따르면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쏘울 부스터는 2008년 첫선을 보인 쏘울의 3세대 모델로 가솔린 1.6 터보, 전기차(EV) 등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동급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 kgf·m의 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특히 탑재된 터보 엔진에는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전·후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끌어올렸고 조향 시스템 최적화와 고기어비 적용으로 조향 응답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주요 소음 투과 부위별 흡·차음재 적용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도 최소화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10.8km/ℓ)보다 13% 향상됐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1914만~1944만원 △노블레스 2150만~218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2376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쏘울 부스터 EV
쏘울 부스터 EV./제공 = 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기아차가 출시한 전기차 중 최장 거리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했다. 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특히 스마트 회생 시스템 적용으로 타력 주행 시 전방 차량과 도로 경사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주행 중 브레이크 조작량을 감소시켰다. 이에 따른 연비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쏘울 부스터 EV는 간단한 패들시프트 조작으로 연비 개선 효과와 함께 가솔린 모델 못지 않은 주행감을 자랑한다. 운전자가 직접 패들시프트를 0~3단계까지 총 4단계로 회생제동량을 설정 가능하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사전 계약 고객 전원에게 브리츠 노래방 마이크, 멜론 스트리밍 6개월 이용권, 쏘울 굿즈 양말 두 켤레로 이루어진 ‘쏘울 뮤직 박스’를 증정하며, 100명을 추첨해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준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총 200팀(동반자 포함 400명)을 대상으로 쏘울 부스터의 시승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접수는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14~20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21일 개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