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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안전성 높인 '2019년형 K7' 출시…2625만~3952만원

기사승인 [2018-1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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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3 기아차, '2019년형 K7' 출시 (1)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2019년형 K7’./제공 = 기아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2019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K7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고급화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가솔린·하이브리드의 노블레스 트림 이상 모델에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의 거리 유지·차로 유지·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 기능이 포함된 주행안전기술이다.

이밖에 추가로 적용되는 드라이브 와이즈 기능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운전자 주의 경고(DAW)·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이 포함돼 안전운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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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2019년형 K7’./제공 = 기아자동차


신형 K7은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모든 내비게이션에서 고화질 DMB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하고, UVO 내비게이션에는 사운드하운드 기능을 적용해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강화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인공지능 음원 서버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한편 신형 K7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SCR 시스템을 디젤 2.2모델에 적용해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요소수 방식의 SCR 시스템은 요소수 탱크의 요소수를 분사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후처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2019년형 K7의 가격은 △가솔린 2.4 모델 3053만~3329만원 △가솔린 3.0 모델 3303만~3545만원 △가솔린 3.3 모델 3709만~3969만원 △디젤 2.2 모델 3478만~3724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532만~3952만원이다. LPI 모델은 2625만~3365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형 K7은 첨단 주행안전 기술로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이는 등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한층 높였다”며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2019년형 K7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