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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년간 사회적 일자리 3000개 만든다

기사승인 [2018-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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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7 (사진) 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시즌9 모집 시작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청년, 여성,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하며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및 청년 신규 고용 1250명 창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발굴을 위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엑셀러레이팅’ 부문을 집중 강화한다. ‘엑셀러레이팅’은 연 매출 30억원 이내의 성장기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성장 단계 맞춤형 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350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키로 했다. 아울러 △계열사 CSR 사업 공동 추진 △브랜드 머천다이징 제품 개발 △장애인 연계 고용 △소모품 구매 지원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모색키로 했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2006년 설립된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200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이래 전업주부였거나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5060세대 전후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재취업을 알선한다. 이를 통해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중장년 은퇴자들이 다시 한번 능력을 펼치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에도 신중년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하며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자립을 꿈꾸는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위해 창업 차량,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