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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C 클래스' 국내 첫선…5520만원

기사승인 [2018-1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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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더 뉴 C 220 d AMG 라인
벤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더 뉴 C 클래스’./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를 16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C 클래스’는 5세대 C 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6500여개의 부품 변경을 단행했다.

더 뉴 C 클래스의 외관 디자인은 새로운 형태의 전면 범퍼와 헤드램프, 테일램프로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아방가르드 모델에는 신규 전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강렬한 더 뉴 C클래스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특히 테일램프에는 LED 광섬유 디자인이 적용돼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도록 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S클래스와 동일한 스티어링 휠 등 최신 기술 적용됐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터치 컨트롤을 통해 전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 기능의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선택사양인 12.3인치 고해상도 풀 디지털 계기반 디스플레이는 클래식·스포츠·프로그레시브 등 3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운전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계기반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 플레이도 모두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직렬 4기통 디젤·가솔린 엔진,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출시와 동시에 먼저 선보이는 더 뉴 C 220d에 탑재된 최신 디젤 엔진은 최적의 효율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차세대 디젤 엔진은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실린더 벽의 나노슬라이드 코팅 등 신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정숙성, 출력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을 개선해 차량의 전·후방과 주변 상황을 보다 넓고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의 주변을 확인하는 레이더는 전방 250m·측면 40m·후방 80m의 넓은 범위를 스캔한다. 카메라는 전방 500m까지 인식할 수 있으며 전방 90m까지는 입체적으로 인식이 가능하다.

더 뉴 C 220d에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기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주행보조장치가 기본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더 뉴 C 220d를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내년 초부터는 가솔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을 비롯해 쿠페, 카브리올레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C 220d 모델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5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