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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분기 매출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기사승인 [2018-10-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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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_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올해 3분기 ▲판매 3만5136대 ▲매출액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당기순손실 18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수출 감소로 인한 전체적인 판매 물량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영향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2003년 3분기(2만6784대) 이후 15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로 전환하며 ‘내수 9년 연속 증가’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7월 올해 월 최대 판매(4012대)를 기록하는 등 2분기에 이어 분기 1만대 판매(1만213대)를 돌파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주력모델들의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 및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통해 판매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대표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및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