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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민 세단 '2019년형 그랜저' 출시…3112만~4270만원

기사승인 [2018-10-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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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그랜저
2019년형 그랜저./제공 = 현대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안전성을 한층 끌어올린 2019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22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세계 최초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했다.

‘릴렉션’은 릴렉스(relax)와 포지션(position)을 합친 말로 운전석 또는 동승석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동승석의 시트백과 쿠션 각도를 조절해 승객의 자세가 ‘무중력 중립자세’가 되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승객의 체압을 약 25% 줄이고 지지면적을 약 18% 늘려준다. 승객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 정보에 맞게 시트·스티어링 휠·아웃사이드 미러·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터널 진입 및 워셔액 작동 시 자동으로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이밖에 고객 선호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차로 이탈방지 보조(LKA)·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안전사양과 고화질 DMB·사운드하운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다.

2019년형 그랜저의 가격(개별소비세 3.5%·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적용 기준)은 △가솔린 2.4 모델 3112만~3608만원 △가솔린 3.0 모델 3495만~3873만원 △가솔린 3.3 모델 427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3576만~3993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9년형 그랜저는 각종 고급사양을 적용하고 고객 선호 안전사양을 기본화하는 등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능동형 안전 기술 등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강화해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한 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