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단독

현대차, 브랜드 가치 135억 달러 ‘글로벌 36위’

기사승인 [2018-10-04 15:31]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181004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35억 달러 달성 (사진)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자동차가 4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3% 상승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그 동안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가 오르는 등의 성장을 기록해왔다.(2005년 브랜드 순위 84위, 브랜드 가치 35억 달러)

특히 2015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은 퓨처 모빌리티에의 투자 및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N의 출범은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차가 보다 차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품질에 대한 노력을 바탕으로 J.D Power사 2018 미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분 2년 연속 3위를 달성했으며,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 전 부문(준중형, 중형, RV, AS) 8년 연속 1위 쾌거를 이뤘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한 선행 연구 및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 로봇 및 인공지능, 미래 에너지 등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출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서울-평창간 190km 구간 자율주행에 성공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호평을 얻었다.

2017년 하반기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서울, 모스크바, 디지털(코엑스), 하남, 고양에 이어 6번째로 베이징에 선보이며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는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 월드컵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한국 축구팬들을 위해 팬파크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MARVEL)’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벨로스터와 싼타페, 코나를 촬영용으로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