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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의 마법에 올인

기사승인 [2018-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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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7 제네시스, 2019년형 G80 출시 (사진) (1)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판매량 확대와 인지도 상승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기존의 성공 요인에 기대기보단 미흡한 부분을 과감히 개선하는 ‘승부수’를 통해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향후 출시되는 신차부터 ‘메스’를 들었다

제네시스는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신규 사양을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2019년형 G80(지에이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형 G80는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해 안전성 및 편의성, 엔진 트림별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기존 대비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 사양으로 추가됐다.

더불어 G80에는 처음으로 최고급 안전 사양인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가 추가로 기본 적용됐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터널 진입 시에 운전자의 공조장치 설정 상태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내기 모드(외기 차단 모드)로 전환, 터널 내의 오염된 공기와 먼지가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G70, EQ900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신 차종에만 적용됐던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도 G80에 최초로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2019년형 G80은 엔진 종류 및 배기량과 상관 없이 동일한 트림명은 동일한 사양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원하는 사양과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형 G80의 가격은 △가솔린 3.3 모델이 4899만~5969만원 △디젤 2.2 모델이 5183만~5861만원 △가솔린 3.8 모델이 5272만~7098만원 △3.3 T-GDi 모델이 6764만원이다.

11월에는 2015년 출시, 3년만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오는 EQ900이 출격한다. EQ900는 페이스리프트지만 디자인·파워트레인 등에서 큰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만큼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디자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GV80 콘셉트카와 에센시아 콘셉트카의 장점을 취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존 제품과의 통일성을 위해 제네시스는 G90로의 변경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