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5월 자동차 판매 1.3%↑ "수입차가 견인"

기사승인 [2018-06-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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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수입차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만7771대를 기록했다.

이중 국산차는 2.0% 감소한 13만1638대, 수입차는 21.7% 증가한 2만6133대였다. 수입차의 경우 판매가 중단됐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본격적인 판매 활동에 나서면서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증가한 19.5%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싼타페와 K3 등의 신차 출시 효과로 판매가 각각 2.1%, 8.1% 늘었다.

반면 한국지엠(GM)은 지난해 대비 35.3% 감소했으며 르노삼성도 20.4% 줄었다. 쌍용차 역시 주요 SUV 모델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 5.2% 낮아졌다.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등에 따라 작년 대비 2.2% 감소한 21만1959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