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트랙에서 즐기는 최상의 레이싱카…레디컬 2세대 'SR1' 국내 상륙

기사승인 [2018-06-12 17:35], 기사수정 [2018-06-12 17:37]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1
12일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 홀에서 열린 레디컬 2세대 SR1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서 연예인 드라이브 연정훈씨(오른쪽)와 한민관씨가 모델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유로 모터스포츠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영국의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 레디컬(RADICAL)이 레이싱카 2세대 SR1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유로 모터스포츠는 12일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 홀에서 레디컬 2세대 SR1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SR1 2세대 모델은 기획 당시부터 원메이크 컵 대회를 염두에 둔 레이싱 카다. 레디컬의 르망 출전 차량 디자인 팀이 개발해 공차중량 490kg의 초경량 바디와 공기역학적 설계로 역동적인 성능과 주행 안전성을 겸비했다.

SR1 2세대 모델은 상위 모델인 SR3 RSX의 스타일을 지향한다. 차체는 전장 3860mm·전폭1560mm·전고 1020mm며 전면부 디자인은 콤팩트하면서도 탄탄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측면부는 곡선을 사용해 우아함을 살렸다. 고속으로 갈수록 타이어의 접지력이 극대화되는 다운포스와 공기 흐름을 활용한 디자인은 레이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레디컬의 신념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내 공간은 레이스카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레이싱 전용 시트와 드라이버를 고정시키는 레이싱 시트 벨트, 전용 스티어링 휠, 레이싱 페달 킷 등이 장착됐다. 드라이버의 탑승·하차의 편의성을 강조한 퀵 릴리스 스티어링 휠도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다.

[현장 이미지] 레디컬 2세대 SR1 (1)


파워트레인은 4세대 RPE-SUZUKI 1340cc 자연흡기 엔진과 공압식 6단 시퀀셜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82마력, 최고속도 222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6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주행 능력을 갖췄다. 최상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 섬프 오일 시스템(Dry sump oil system)도 적용했다.

제동장치로는 감쇄력 조절식 레이싱 서스펜션과 앞·뒤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이밖에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 장착과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를 탑재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한편 다음달 14일 열리는 ‘레디컬 컵 아시아’는 한국과 중국에서 총 6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레디컬 컵 아시아는 레디컬에서 제작한 SR1 모델을 중심으로 경주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SR1 오너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유로 모터스포츠가 드라이버가 원하는 날짜·시간에 맞춰 연습·드라이빙 교육을 비롯해 레이스 참가·보관·수리·관리·운송 등 전반적인 차량 운영 서비스를 지원한다.

레디컬 컵 아시아는 다음달 14~15일 영암 KIC에서 1라운드, 8월 11~12일 중국 상하이국제경기장에서 2라운드, 8월 25~26일 영암 KIC에서 3라운드, 9월 29~3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10월 13~14일 중국 상하이국제경기장에서 5라운드, 11월 3~4일 영암 KIC에서 6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