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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드러낸 제네시스 '클래식카 전시회' 참가

기사승인 [2018-05-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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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8 (사진1)제네시스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명차들이 한 곳에 모이는 세계적인 럭셔리카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에서의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네시스는 26~27일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8’에서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처음 시작돼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서깊은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다.

올해 처음 참가한 제네시스가 선보인 ‘에센시아 콘셉트’는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재해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담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에센시아 콘셉트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녹여냄과 동시에 차량의 동력 성능을 고려한 GT 타입의 럭셔리카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이는 심미적인 측면과 공력 성능 개선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에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에센시아 콘셉트’를 통해 클래식카의 본고장이자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유럽에서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GT 차량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담고 있다”며 “특히 GT 타입인 에센시아 콘셉트는 이곳 콩코르소 델레간차 전시회에 소개되는 세계적인 명차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영화제 기간 중 전세계 문화, 예술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축제에도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