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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8 R&D 테크데이' 개최…미래기술 공유

기사승인 [2018-05-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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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기아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는 15일 경기 화성시 롤링 힐스 호텔에서 현대·기아차 양웅철 부회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현대·기아차통합협력회 이영섭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회장 등 협력사 79개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행사로 총 13회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량 IT 및 전동화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운영키로 했다.

이날 열린 ’2018 상반기 R&D 테크데이‘에는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미래기술을 행사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했다. 또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진행하고 있는 각종 시험 평가 활동을 참관하는 기회와 함께 우수 협력사의 성과를 포상하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양웅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동반자로서 수평적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신차종 개발 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력사 신기술 전시 및 기술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전 세계 경쟁업체들의 완성차를 전시해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 ‘R&D 협력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현대·기아차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첨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기술, 법규 동향과 규제 대응 등을 공유하는 ‘협력사 R&D 관리자 세미나’를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을 비롯,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사 채용 박람회’를 2012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 초 미국 ‘2018 내구품질조사(VDS)’에서 기아차 2위, 현대차 3위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