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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욕 모터쇼서 플래그십 ‘THE K9’ 첫 공개

기사승인 [2018-03-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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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기아차 2018 뉴욕모터쇼 참가(3)
기아차 THE K9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THE K9(현지명 K900)’을 처음 공개했다.

오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총괄 부사장은 “THE K9은 기아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완성한 차량으로, 럭셔리 대형세단 시장의 높은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기아 브랜드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여줄 한층 높은 수준의 플래그십 세단”이라고 말했다.

THE K9은 ‘그래비티 오브 프레스티지(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주제로 개발했다.

THE K9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후드 상단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통한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쿼드릭 패턴 그릴,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듀플렉스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내부에서는 16개 부위에 배치된 무드 조명인 ‘엠비언트라이트’를 배치했다.

팬톤 색채 연구소와 기아차가 공동 개발한 7가지 테마 색상은 물론 개인에 따라 총 64컬러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의 엔진을 장착했으며 전방충돌방지보조·안전하차보조·운전자주의경고·차로중앙주행보조·후측방모니터 등 첨단 주행 신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는 THE K9을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더 뉴 K5(현지명 옵티마)’와 ‘더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568㎡(약 475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총 25대의 차량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