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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뉴욕 모터쇼에서 싼타페·투싼·코나EV 최초 공개

기사승인 [2018-03-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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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사진1)현대차 2018 뉴욕 모터쇼 참가
(왼쪽부터)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담당 부회장, 이경수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장 부사장, 앤드류 모어 현대 미국 디자인센터 디자이너,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뉴욕 모터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된 신형 싼타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차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신형 싼타페와 코나 일렉트릭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코나, 투싼, 싼타페 등 강화된 SUV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스미스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늘 선보이는 3종의 신차는 현대차의 SUV 라인업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차종”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함으로써 판매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차로 이탈방지 보조(LKA)·운전자 주의 경고(DAW)·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적용됐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는 2.4 가솔린 엔진·2.0 터보 가솔린 엔진·2.2 디젤 엔진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00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싼타페는 미국 현지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차종으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만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가장 높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현대차는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 대거 적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처음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첨단 주행 안전 안전 기술이 적용됐으며,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를 기본 적용함으로써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철학을 반영했다.

아울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하이빔 보조(HBA)·운전자 주의 경고(DAW)·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장착했다.

미국에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 가솔린 엔진·2.4 가솔린 엔진 등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투싼은 2004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미국 기준 약 402km(국내 기준 390km)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별도의 친환경차 존을 구성하고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전시해 현대차의 친환경차 기술력을 홍보하고 미국 내 친환경차 시장 선도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603㎡(약 48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 코나 등 신차 6대·넥쏘,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 4대·벨로스터, 코나, 액센트 등 양산차 8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180329 (사진4)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