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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뉴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 출시…3830만~3950만원

기사승인 [2018-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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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 (1)
BMW 모토라드의 대형 럭셔리 투어러 ‘뉴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제공 = BMW그룹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BMW그룹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대형 럭셔리 투어러 ‘뉴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모터사이클이다. 6기통 엔진과 다양한 편의사양, 두 사람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통해 최상의 라이딩 즐거움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지난해 출시된 배거스타일의 K 1600 B를 기반으로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이드 라인은 후방을 향해 경사진 형태로 길게 뻗어 있으며 전면 윈드스크린과 후방에 낮게 위치한 사이드백 사이의 시각적 연결을 통해 우아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특히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는 등받이가 장착된 일체형 탑박스를 통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에게도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며 럭셔리 투어러의 특성을 강조한다. 탑박스에 통합된 LED 브레이크 조명은 아메리칸 스타일 모터사이클의 특징을 상징하는 동시에, 사이드백에 장착된 브레이크 조명, 방향 지시등과 조화를 이루며 후면 디자인에 독특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BMW 뉴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는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75 Nm의 힘을 발휘한다.

안락한 투어를 위해 주행 중 노면 상태나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전자식 다이내믹 ESA(전자 서스펜션 조절 장치)도 탑재했다. ‘로드’와 ‘크루즈’의 2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을 조절한다. 로드 모드는 다양한 노면에 대응해 최적의 안정감과 주행성능을 제공하고 크루즈 모드는 섬세한 세팅으로 저속에서도 매우 편안한 라이딩을 보장한다.

이밖에 풋보드가 기본으로 장착돼 운전자가 ‘발을 앞으로 내민’ 듯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동승자 또한 낮은 후방 프레임과 70mm 낮아진 좌석 높이 덕분에 보다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다.

뉴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의 색상·가격(부가세 포함)은 블랙스톰 매탈릭 3830만원, 옐로우 메탈릭 3950만원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17일 개최되는 ‘BMW 모토라드 시즌 오프닝 투어 2018’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