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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K3' 정식 판매 돌입…1590만~2220만원

기사승인 [2018-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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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올 뉴 K3
기아차의 준중형 세단 ‘올 뉴 K3’./제공 = 기아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올 뉴 K3’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올 뉴 K3는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트림은 총 4개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트렌디 1590만원·럭셔리 1810만원·프레스티지 2030만원·노블레스 2220만원이다.

올 뉴 K3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7영업일 만에 60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고객 분석 결과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프레스티지 32%·노블레스 20% 등 상위 트림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스노우 화이트 펄 등 무채색 선호 비율이 높았던 기존 K3와 달리 올 뉴 K3는 유채색 계열 선택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라이즌 블루와 런웨이 레드 등 새롭게 추가된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뉴 K3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 G 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를 현대·기아차 양산차 중 최초로 탑재, 15.2km/ℓ의 경차급 연비를 실현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전폭·전고를 각각 80mm·20mm·5mm 늘여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사진3) 올 뉴 K3
기아차의 준중형 세단 ‘올 뉴 K3’./제공 = 기아자동차


이밖에 전방충돌방지보조(FCA)를 모든 트림에 적용하고 차로이탈방지보조(LKA)·운전자주의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의 가격을 각각 기존 대비 20만원 인하된 65만원·35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도 올 뉴 K3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고객들이 올 뉴 K3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7일부터 기아차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발된 1000명의 고객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1000명의 시승’ 이벤트(3월 9일부터 5월 초까지)를 진행한다. 5월 말에는 ‘K3 연비왕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드라이빙 딜라이트(Driving Delight)’를 테마로 ‘연비’와 ‘디자인’ 2편의 TV광고를 론칭한다. 올 뉴 K3의 특징을 위트 있게 설명해주는 ‘K3 딜라이트 랩(K3 Delight Lab)’ 디지털 필름도 기아차 홈페이지·유튜브·페이스북·각종 포털 등 온라인에 론칭한다.

이와 함께 출고 고객 선착순 20000명을 대상으로 엔진·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10만km에서 10년·10만km로 5년 연장해주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와 차량 외부 손상(차체·사이드미러·범퍼 파손 등)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블루투스 헤드셋·세차용품 중 택1)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업스케일 다이내믹 세단 올 뉴 K3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사전계약부터 뜨겁다”며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고 준중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