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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EV 판매 돌입…380km 이상 주행

기사승인 [2018-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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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니로 EV 사전예약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SUV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를 출시한다.

기아자동차는 2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7월 출시 예정인 니로 EV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니로 EV는1회 충전에 최대 3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로 EV는 전기차 고객의 사용 패턴을 반영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LE(Long & Excellent) 모델’과 실용성과 경제성에 집중한 ‘ME(Mid & Efficient) 모델’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L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 가능하고 39.2kWh 배터리를 탑재한 M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24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차체 크기로 기존 니로 보다 공간 활용성도 커졌다.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전용 모터를 적용했다.

니로 EV의 예상 가격은 LE 모델(1회 충전 380Km 이상 주행) 4650만원 이상, ME 모델(1회 충전 240Km 이상 주행) 435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 받을 경우 2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는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에디터들의 선택상(Editors‘ Choic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1위 니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니로 EV가 쏘울 EV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