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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 모터쇼'를 빛낼 BMW의 신차 라인업은?

기사승인 [2018-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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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4
BMW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2세대 뉴 X4./제공 = BMW그룹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BMW가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2세대 뉴 X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뉴 i8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과 뉴 i8 로드스터, 뉴 X2, 뉴 M3 CS를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

24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2세대 뉴 X4는 향상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 세련된 인테리어, 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 독보적인 커넥티드 기술을 탑재한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모델이다.

외관은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인상과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각을 갖췄다. 또한 전장·휠베이스(축간거리)·전폭이 이전보다 각각 81mm·54mm·37mm 늘어나 더욱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은 압도적인 전면부 인상을 연출했다.

SAC만의 독특한 라인도 개선됐다. 루프 라인이 뒷좌석 창문까지 우아하게 이어지다가 급격한 경사를 이루며 떨어진다. 도어 손잡이부터 후미등까지 이어지는 숄더 라인과 휠 아치 사이의 캐릭터 라인이 다이내믹한 후면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섀시와 차체 부품의 경량화를 통해 이전 모델과 비교해 최대 50kg 더 가벼워졌다. SAC의 공기역학도 강화돼 공기저항계수(Cd)를 유럽 기준으로 0.30까지 낮췄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4 M 4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4 x드라이브 20d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내며 뉴 X4 x드라이브 25d 모델은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51kg·m이다. 뉴 X4의 모든 라인업은 각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 뉴 i8 부분변경
BMW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뉴 i8 부분변경 모델./제공 = BMW그룹코리아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유럽 최초로 공개되는 뉴 i8 부분변경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출력과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최적화된 BMW e드라이브 기술과 하이브리드 맞춤형 사륜구동 시스템, 아울러 후륜에서 구동되는 엔진과 전륜에 위치한 전기모터 출력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12마력 이상 상승한 369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다. 최대토크는 25.4kg.m며 최고 속도는 시속 249k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4.2초에 불과하다.

차량 하부 중앙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20Ah에서 34Ah로 용량이 늘어났으며 총 에너지 용량도 기존 7.1kWh에서 11.6kWh로 늘었다.

BMW 뉴 i8 로드스터
BMW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뉴 i8 로드스터./제공 = BMW그룹코리아


지난해 11월 ‘2017 LA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2인승 오픈톱 모델인 뉴 i8 로드스터도 함께 선보인다. 사계절 패브릭 소프트톱은 차량이 약 50km/h로 주행 시 16초 이내에 개폐가 가능하다. 소프트탑 다운 시에는 차량 후면에 수직으로 접혀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적재용량을 극대화한다.

BMW 뉴 X2
BMW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뉴 X2./제공 = BMW그룹코리아


BMW X시리즈의 새로운 SAC 모델인 뉴 X2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갖춰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BMW 키드니 그릴의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했으며 키드니 그릴을 헤드라이트보다 아래로 배치해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

가솔린 모델인 X2 x드라이브 20i는 최고출력 192마력에 스포티한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장착됐다. 디젤 모델인 X2 x드라이브 20d는 19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으며 더욱 강력한 X2 x드라이브 25d는 23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2가지 디젤 모델 모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와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이 기본 장착됐다.

이밖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파킹 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자동으로 적합한 주차 공간을 파악하고 차량이 스스로 평행 주차 구역에 주차한다.

BMW 뉴 M3 CS
BMW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뉴 M3 CS./제공 = BMW그룹코리아


유럽 최초로 공개되는 뉴 M3 CS는 고성능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도 완벽한 실용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기존 M3 모델보다 차량 무게를 약 49kg 더 줄였다. 또한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은 453마력, 최대토크는 61.2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 3.7초를 기록하며 현재 시점에서 가장 빠른 M3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