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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코리아, '올 뉴 스카니아' 판매 돌입…"프리미엄 트럭 새 기준될 것"

기사승인 [2018-02-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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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올 뉴 스카니아’ 공개
올 뉴 스카니아./제공 = 스카니아코리아그룹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올 뉴 스카니아’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11일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 따르면 20여년 만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유로(약 2조7000억원)가 투입된 프리미엄 차세대 트럭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차는 트랙터 총 10종으로 410마력에서 650마력까지 다양한 마력대를 갖췄다.

신차 출시를 기념해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된 이벤트에는 에릭 융베리 수석 부사장과 크리스토퍼 한센 스타일링·산업 디자인 총괄을 비롯해 고객·임직원 700명이 참여했다. 스카니아는 고객들이 ‘올 뉴 스카니아’ 시승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평창 올림픽 스웨덴 하우스를 방문해 스카니아 본사가 있는 스웨덴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에릭 융베리 수석 부사장은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한 단계 향상시켜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이번 신차를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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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차공개를 위해 방한한 카이 파름 대표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서 ‘올 뉴 스카니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 스카니아코리아그룹


스카니아 신차는 ‘SCR-only’ 엔진을 모든 차종에 적용해 기존 EGR 엔진 대비 최대 80kg을 경량화했다. 또 개선된 인젝터와 연소 챔버, 냉각 용량 향상을 통해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과 에어로다이내믹(성능)을 개선해 연료 소비량도 5% 줄였다.

특히 뉴 스카니아 옵티크루즈는 새롭게 도입한 레이샤프트 브레이크를 통해 반응이 45% 빨라졌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제공한다.

이번 신차에는 좌석 측면에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애플 카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A-필러를 얇게 제작해 가시성을 넓혔다. 운전석과 계기판, 대시보드를 인체공학적으로 재설계한 것은 물론 침대가 최대 1미터까지 확장돼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스카니아는 3년 무제한 km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과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다음달 완공을 앞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2023년까지 총 30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서비스 접근성·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