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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신형 K3’ 세계 최초 공개

기사승인 [2018-01-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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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6 (사진4) 신형 K3 전측면
신형 K3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기아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2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K3(현지명 포르테, 이하 K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신형 K3는 ▲다이나믹한 디자인 ▲실용적인 실내공간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전작 보다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컴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형 K3의 전면부는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X자 형태로 교차된 독특한 느낌의 주간주행등, 풀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전면 범퍼 아래쪽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한층 길어진 후드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볼륨감을 강조한 면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신형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더욱 늘어났다.(기존 전장 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

최고출력 147마력(hp), 최대토크 132.4Ib-ft(18.3kg·m)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매우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K3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 밖에도 신형 K3는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함께 센터 콘솔 중앙부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트레이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K3는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1분기 중 출시된다.

한편 기아차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약 479평(약 158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3 신차 ▲스팅어, K5, 스포티지 등 양산차 ▲K5 HEV, 니로 PHEV 등 친환경차 ▲스팅어 SEMA 쇼카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와 별도로 약 46평(약 153㎡)의 ‘스팅어 VR/4D 시승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180116 (사진1) 기아차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
기아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2018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K3(현지명 포르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신형 K3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