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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한미재계회의 신임 위원장에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선출

기사승인 [2017-12-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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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다니 미한재계회의위원장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지난 15일(현지시각) 폴 제이콥스 한미재계회의(USKBC) 위원장의 후임으로 코다니 회장을 선출했다.

암참은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사진>이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재계회의는 한국과 미국의 민간경제협의체로 양국 경제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해 1988년 설립됐다. 주요 재계 수장들이 활동하는 양국 재계 간 주요 민간경제 협력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USKBC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다니 위원장의 리더십으로 양국 경제현안이 더욱 활발히 논의되고 양국 재계가 더 깊이 협력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다니 신임 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그나그룹 회장으로 2009년부터 재직해왔다. 시그나는 한국에서 외국계 생보사 1호인 라이나생명보험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