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재선출

기사승인 [2017-11-26 10:36]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제공 = 현대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26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2017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정 회장이 33표 중 32표(1표 기권)를 받아 WAA 회장에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까지다.

WAA는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정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처음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2009년 재선, 2013년 3선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4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12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WAA 회장으로서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신규회원국으로 예멘이 승인됐으며 2017~2019년 대회 준비를 위한 분과위원회 선거도 함께 열렸다. 한국에서는 상벌위원회에 박경모 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 최경환 대한양궁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 이미영 국민대 교수가 각각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