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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3세대 '뉴 X3' 출시… 6580만~8360만원

기사승인 [2017-1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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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BMW 3세대 뉴 X3 출시 (1)
BMW의 중형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3세대 ‘뉴 X3’./제공 = BMW그룹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BMW그룹코리아는 3세대 ‘뉴 X3’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BMW X3는 2003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16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이다. 국내 출시되는 뉴 X3는 역동성을 강조한 M 스포츠 패키지와 X패밀리의 오프로드 캐릭터를 강조한 디자인 패키지 ‘x라인’ 등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엔진과 디자인 옵션에 따라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드라이브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드라이브20d x라인’, 6기통 디젤 엔진을 적용한 ‘뉴 X3 x드라이브30d M 스포츠 패키지’와 ‘X3 x드라이브30d x라인’등 총 4종이 제공된다.

뉴 X3 x드라이브20d의 2ℓ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8.0초, 최고 속도는 213km/h이다. 복합 연비는 12.1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2g/km다.

뉴 X3 x드라이브30d의 3ℓ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265마력의 최고출력과 63.3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복합 연비는 11.3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km다.

뉴 X3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한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경량 디자인을 통해 공차중량(유럽 기준)을 이전 모델보다 최대 55kg까지 줄였다. 공기저항계수(Cd)는 동급 최고 수준인 0.29까지 낮췄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뉴 X3 x드라이브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드라이브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뉴 X3 x드라이브30d에는 댐퍼 응답을 노면과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정해주는 전자식 제어 방식의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추가로 제공된다.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장착됐다.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연동해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하며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장치, 보행자 접근 경고 및 제동 보조 기능 등이 기본 장착된다. X3 x드라이브30d 모델의 경우 탑뷰 및 서라운드 뷰를 포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한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뉴 X3 x드라이브20d M 스포츠 패키지 6870만원 △뉴 X3 x드라이브20d x라인 6580만원 △뉴 X3 x드라이브30d M 스포츠 패키지 8360만원 △뉴 X3 x드라이브30d x라인 806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11월과 12월, 뉴 X3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박 8일간의 BMW 투어 익스피리언스 - 남아프리카 공화국 멀티데이투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멀티데이투어는 7박 8일동안 뉴 X3로 1400km를 주행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내년 2월 말 진행되는 투어에 참가하는 고객에게는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및 5성급 숙소를 포함, 약 18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