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패밀리세단의 최강자" 르노삼성 ‘SM6’…이유는?

기사승인 [2017-10-20 06:00]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경주_07
르노삼성자동차 SM6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SM6가 높은 ‘개인고객 판매 비중’으로 페밀리세단 분야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패밀리세단은 성능보다는 디자인을 비롯해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안전 편의장치,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 활용성, 여행을 위한 연비 효율성 등이 중요하다.

1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SM6의 개인고객 비중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패밀리세단으로 SM6를 선택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로 ‘디자인’을 꼽는다. SM6에는 다이내믹한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빛을 받으면 차체 전면의 자색이 살아나는 ‘아메시스트 블랙’ 같은 독특한 컬러를 적용했다. C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LR)도 탑재됐다.

가족과의 여행에서 가장 크게 고려되는 사항은 연비다. SM6 1.5 dCi는 복합연비 17.0km/ℓ로 경차는 물론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과 동등한 수준이다. 특히 SM6에 탑재된 첨단 변속기와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 멀티센스 기능들은 연비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동급 최초로 SM6에 탑재 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운전 중 시야 이탈을 최소화 해,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대표적 기능이다. 특히 SM6의 HUD는 앞 유리에 정보를 투영 시키는 기존의 윈드실드 방식과 다르게 대시보드에서 별도의 LED 스크린이 올라오는 컴바이너 형식으로 선명하고 또렷하게 주행 정보를 전달한다.

르노삼성은 SM6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적용해 ‘안전장치의 대중화’를 촉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루즈 컨트롤(ACC), 충돌 위험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차선 이탈 경보(LDWS)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시스템(DW) 등이 대표적이다.

4가지 운전 모드와 퍼스널 모드를 제공해 맞춤 드라이빙이 가능한 멀티센스 기능도 추가됐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승차감 우선 상태로 세팅된다. 특히 서스펜션의 상하 움직임을 인위적으로 높여 방지턱, 요철 통과 시 승차감을 높였다. 또 엔진과 변속기는 중립상태에 맞춰져 승차감을 보정하며, 운전석의 마사지 기능이 활성화되어 운전자의 피로도 감소시켜 준다. 중형차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노면 상태와 운전 형태를 실시간 측정하고, 전자식 가변 댐퍼는 측정된 데이터를 통해 승차감을 최적화 시킨다.
부산_광안대교_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