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단독

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노하우 전파…상생협력 박차

기사승인 [2017-09-27 08:50]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170927 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상생협력 박차(1)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의왕연구소(경기 의왕시 소재)에서 명화공업,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화승R&A 등 총 47개 협력사 및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명화공업,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화승R&A 등 총 47개 협력사 및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同幸: 함께 하는 행복)’ 사업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의 협력사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사업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에너지 절감 사업 첫해인 2012년 20개사에서 올해는 47개사로 참여 협력사 수를 대폭 늘려 많은 협력사가 에너지 절감 기술 및 노하우를 이용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절감 추진전략 공유 및 원동실 진단 개선 사례 소개 ▲협력사 에너지 진단 및 절감활동 사례 소개 ▲우수 전문업체 에너지 절감 기기 전시 등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 절감기술 ▲에어 절감기술 ▲가스 절감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 전문기술 업체의 집중분석과 협력사 공장의 현장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과의 에너지 협력을 주요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협력사의 에너지 관리 체계 확립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범국가적인 기후 변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에너지 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