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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출범 70주년 기념식… '라페라리 아페르타' 국내 최초 공개

기사승인 [2017-09-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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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총괄 CEO(오른쪽)와 김광철 FMK 대표가 라페라리 아페르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FMK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페라리가 1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의 김광철 대표이사는 “페라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차 개발, 자동차 문화 수준 향상에 앞장서며, 70년간 슈퍼카 업계를 선도해 왔다”며 “향후 페라리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지키고 고객분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라리는 이날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특별 한정 모델인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의 초고성능 슈퍼카 모델인 ‘라페라리’의 오픈 탑 버전으로 최대출력 963마력, 최고속도 350km/h의 성능을 갖췄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담긴 전기 모터와 페라리 전통의 V12엔진이 결합한 라페라리의 하이브리드 엔진이 그대로 적용됐다.

디터 넥텔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페라리를 소유하는 것은 단지 빠르고 성능이 좋은 차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오직 페라리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까지 소유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70년 동안 아이코닉 브랜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페라리의 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페라리 70주년 기념 특별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로 탄생한 차량이 전시됐다. 이 모델은 F12 베를리네타, 캘리포니아 T, 488 GTB, 488 스파이더, GTC4 루쏘 등 5개 모델에서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70가지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은 70가지 스타일을 적용, 총 350대를 특별 한정 생산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로 생산된 모델 중 SA 아페르타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테일러메이드 F12 베를리네타 차량이 특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