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912 (사진2)기아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 0 | 기아차 프로씨드 콘셉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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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기아자동차는 12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67회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익스텐디드 핫 해치 콘셉트카 ‘프로씨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소형SUV 스토닉을 유럽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소형SUV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이외에도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과 모닝 엑스라인(X-Line) 등 현지 시장을 공략할 신차도 함께 선보였다.
◇‘프로씨드 콘셉트’ 미래차 방향성 및 비전 제시
‘프로씨드 콘셉트’는 기존 유럽 전략형 차종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의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해 탄생했으며, 기존 해치백 대비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프로씨드 콘셉트’는 씨드·씨드 왜건·프로씨드 등 씨드 패밀리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차종”이라고 말했다.
‘프로씨드 콘셉트’의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B 필러를 생략해 부드럽게 좁아지는 사이드 윈도우 라인을 강조했으며, 고성능차 전용 엠블럼인 GT 로고가 새겨진 C 필러를 상어 지느러미 형태로 디자인했다.
특히 ‘프로씨드 콘셉트’에는 측면의 글래스하우스 주변에 얇은 광선을 적용, 유선형으로 이어지는 차체의 매끈한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토닉, 유럽 소형SUV 시장 공략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소형SUV 스토닉을 함께 선보였다. 스토닉은 이달 중 유럽에 출시될 예정으로, 기아차는 스토닉을 앞세워 유럽 SU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토닉이 속한 유럽 소형SUV 시장은 현재 연간 110만대 규모의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20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는 2021년에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 10대 중 1대는 소형SUV 차급이 될 것”이라며 “스토닉은 급성장하는 소형SUV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고 주목받는 신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토닉의 디자인은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유럽에서 출시되는 스토닉에는 차체와 루프를 서로 다른 칼라로 조합하는 ‘투톤 칼라’를 적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외관을 꾸밀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별화된 개성을 강조했다.
스토닉은 반복적인 주행테스트를 거쳐 차급의 한계를 넘어서는 주행성능과 강건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VSM)도 적용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유럽에서 출시되는 스토닉에는 △1.0 터보 가솔린 엔진 △1.25 가솔린 엔진 △1.4 가솔린 엔진 △1.6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모닝 엑스라인 출시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과 모닝 엑스라인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를 함께 내보였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성능 외에도 내외장 디자인,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모닝 엑스라인은 스포티지와 쏘렌토와 같은 기아차의 SUV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탄생했다.
지상고를 15mm 높임으로써 운전자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전면의 호랑이코 그릴과 범퍼 등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기아차는 올해 4분기에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과 모닝 엑스라인을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421㎡(약 73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양산차 등 19개의 차량을 선보인다.
| 170912 (사진4)기아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스토닉) | 0 | 기아차 스토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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