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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QM6 가솔린 비중 40% 달성할 것"

기사승인 [2017-09-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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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7일 오전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린 ‘QM6 가솔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모델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 김병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QM6 가솔린(GDe) 모델의 흥행을 자신했다. QM6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까지 높여 전체 판매량도 월 2000대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사장은 7일 오전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린 ‘QM6 가솔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QM6는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트렌드 리더가 될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QM6는 올해 1~8월 국내 시장에서 총 1만7159대가 판매됐다. 매달 2145대가 팔린 셈이다. 하지만 지난 7월을 기점으로 판매 대수가 1600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판매량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시승에 앞서 차량 설명에 나선 박 사장은 “경쟁사들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르노삼성의 목표”라며 “대부분 고객이 SUV를 도심에서 타기 때문에 SUV는 꼭 디젤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탈피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산 준·중형 SUV 시장에서 디젤 모델이 9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솔린 SUV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모델을 경제성과 정숙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필요 이상의 출력을 줄이고 연비를 높이기 위해 2.0 엔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QM6 가솔린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는 20.4㎏·m이다. 디젤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과 토크가 각각 33마력, 18.3㎏·m 낮은 동력 성능이다. 복합연비는 11.7km/ℓ(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디젤 (12.5~12.8㎞/ℓ)과 비슷한 수준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1일부터 QM6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QM6 GDe는 시판 첫날 100대 이상이 팔리며, 경쟁 모델인 현대·기아차의 싼타페와 쏘렌토의 가솔린 모델의 월 판매량(각각 100여대)에 달하는 판매를 기록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QM6의 이전 모델인 QM5에서도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QM5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중은 디젤 모델을 포함해 전체 판매량 40%에 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모델을 통해 도심형 SUV 시장을 공략해 QM5 가솔린 모델의 성적을 넘어서는 판매를 기록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올해 들어 유럽 위주로 수출 시장이 조금씩 커지면서 물량도 늘고 있다”며 “가솔린 모델까지 추가되면서 올해 국내외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