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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베스트셀링카는 렉서스 'ES300h'

기사승인 [2017-08-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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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300 4매틱’./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의혹에도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만7628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13만5780대로 지난해보다 2.5%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 5471대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BMW(3188대), 3위는 렉서스(1091대), 4위는 토요타 1047대, 5위는 포드(1033대)였다. 이어 혼다(1001대), 미니(794대), 랜드로버(786대), 볼보(624대), 닛산(593대), 크라이슬러(537대)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 ES300h(660대), 벤츠 E 220d 4매틱(614대), 포드 익스플로러 2.3(603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3대(11.2%), 전기 13대(0.1%) 순으로 올해 1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가솔린 판매 비중이 디젤을 앞섰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915대(67.6%), 일본 3959대(22.5%), 미국 1754대(10.0%)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