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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링컨 제쳤다"… 제네시스 G90, 美 품질만족도 고급차 부문 1위

기사승인 [2017-07-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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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스트래티직비전’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품질만족도 조사(TQI)’에서 G90이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유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과, 동력성능, 내구성, 시트 편의성 등 항목에 대해 신차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4만2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G90은 1000점 만점에 761점을 획득해 BMW 7시리즈(721점), 링컨 컨티넨탈(720점) 등을 제치고 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G90은 27개 차급의 평가 대상 전체 차종 중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이 유수의 경쟁 차종들을 모두 제치고 품질만족도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인정받은 최상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90은 오토퍼시픽이 최근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VSA)’에서도 818점을 획득하며 고급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할 경우에만 수여되는 ‘특별상’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