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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플래그십 쿠페 '뉴 LC500' 출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도약"

기사승인 [2017-07-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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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렉서스 코리아, 렉서스 '브랜드 포럼' 개최
렉서스 코리아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커넥트 투에서 ‘렉서스 브랜드 포럼’을 개최하고 플래그쉽 쿠페 NEW LC500h와 NEW LC500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단순한 자동차 판매를 넘어 고객의 삶에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렉서스코리아는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커넥트 투에서 ‘렉서스 브랜드 포럼’을 열고 렉서스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익스피리언스 어메이징’을 통해 기능을 감성으로, 퍼포먼스를 열정으로, 기술을 상상력으로 바꾸는 놀라움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피노스 포티노스 렉서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은 지난해 렉서스 글로벌 판매량 8위를 차지했을 만큼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과 니즈를 반영해 제품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렉서스의 활동 계획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렉서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확장해 올해 하반기 미국 뉴욕에 브랜드 체험 공간 ‘인터섹트 바이 렉서스’를 개장할 계획이다. 또 자기 부상 기술을 활용한 공중 부양 스케이트보드인 ‘호버 보드’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렉서스 스포츠 요트’ 개발에 나선다. 이밖에 ‘디자인 어워드’와 ‘렉서스 쇼트 필름’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전국 렉서스 전시장과 커넥트 투 등 공간에서 렉서스의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렉서스 홈페이지 리뉴얼과 나이·성별·경력을 떠나 자신만의 신념과 독창성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하는 장인을 발굴하는 ‘렉서스 크레이티브 마스터’ 프로젝트도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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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LC500’./제공 = 렉서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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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LC500’ 실내 공간./제공 = 렉서스코리아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이날 플래그십 쿠페 ‘뉴 LC500’과 ‘뉴 LC500h’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LC500h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유단 기어를 조합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대출력 359마력의 힘과 10단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에 준하는 변속이 가능하다.

첨단 안전사양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는 충돌 방지 지원 시스템(PCS)·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차선 유지 어시스트(LKA)·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4가지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실내 마감은 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사토 코지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는 “장인이 만든 렉서스의 작품인 뉴 LC는 달리는 즐거움과 소유하는 즐거움이라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궁극적으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한 감동을 드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뉴 LC500과 뉴 LC500h는 일본 모토마치 공장의 LC 전용 라인에서 전량 생산된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뉴 LC500이 1억7000만원, 뉴 LC500h가 1억800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이날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