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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소아암 어린이들 20년간 도왔다

기사승인 [2017-06-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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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온휠스1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왼쪽 세번째부터), 정진행 현대차 사장,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 주디 추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데이비드 킴 현대 워싱턴사무소 현지인 소장, 한나 하담스 현대 호프온휠스 홍보대사 등이 ‘현대 호프 온 휠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워싱턴에서 의회 인사·의료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설명회를 27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스무 해를 맞은 미국 내 대표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 ‘현대 호프 온 휠스’를 알리고 기업 차원의 소통을 통해 한국 기업과 경제·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제리 플래너리 수석부사장은 “현대차와 딜러들은 지난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했다”며 “올해도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인 만큼 올해 말까지 누적 기부금이 1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설명회에 워싱턴 DC,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5곳 의료기관, 6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초청해 총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매칭 방식 등으로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 전역 830여개 딜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진행 사장은 “현대차는 자동차 회사 이상의 모범적인 기업 시민으로서 지난 30여년간 미국 사회를 위해 공헌해 왔다”며 “현대 호프 온 휠스가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