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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3개 차종(쏘나타·i30·텔룰라이드) 'IDEA 디자인'

기사승인 [2017-06-28 10:48], 기사수정 [2017-06-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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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8 쏘나타 뉴 라이즈
쏘나타 뉴 라이즈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17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에서 기아차 텔룰라이드가 동상을 수상하고,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가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디자인상이다.

기아차가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프리미엄 대형 SUV 컨셉트카 텔룰라이드는 강인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높이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텔룰라이드의 동상 수상은 2012년 리오(동상), 2014년 GT4 스팅어 컨셉트카(은상)와 쏘울(동상)에 이은 기아차의 역대 4번째 본상이다. 지난해 현대차 아반떼(동상)에 이은 현대·기아차 2년 연속 본상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현대차의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는 ‘2017 IDEA 디자인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특히 i30는 올해 초 iF, 레드닷에 이어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매년 출시하는 신차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차량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