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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3세대 '뉴 X3' 첫 공개… 올해 4분기 국내 출시

기사승인 [2017-06-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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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 뉴 X3 공개 (1)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BMW그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3세대 ‘뉴 X3’를 공개했다.

27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X3’는 2003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BMW ‘뉴 X3’의 앞뒤 짧은 오버행을 포함한 균형 잡힌 차제비율은 앞뒤 50:50 무게 배분을 더욱 강조한다. 전 세대 보다 더욱 커진 전면의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 후면의 LED 라이트 등은 역동적 이미지를 완성한다.

‘뉴 X3’는 효율성을 강화한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경량 디자인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55kg까지 줄였다. 공기저항계수(Cd)는 동급 최고 수준인 0.29(유럽기준)까지 낮췄다.

사진-BMW 뉴 X3 공개 (5)


‘뉴 X3’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이다. ‘X3’ 라인업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는 3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0kg·m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8초가 걸린다.

2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X3 x드라이브30i’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2ℓ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드라이브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내며, 3ℓ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드라이브30d’의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63.3kg·m이다.

최고출력 184마력의 ‘뉴 X3 20i’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뉴 X3의 모든 라인업은 각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기본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에는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보조 기능, 측면 충돌보호 기능이 탑재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적용된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키는 도어의 개폐 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조 난방 시스템의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한편 3세대 BMW ‘뉴 X3’는 올해 11월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국내에는 올해 겨울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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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 뉴 X3 공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