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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차 충전요금 kWh당 83.6원부터...전국 1560여곳 동일

기사승인 [2017-06-27 09:40], 기사수정 [2017-06-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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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홈충전기 (1)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월부터 실시한 전기차 충전소의 무료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7월3일부터 유료화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전기차 충전소 1560여기를 전국 한전사업소·공공주차장·대형마트 및 공동주택 등에 설치해왔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신용카드 현장결제 방식으로 누구든 가능하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소 이용요금은 전력 피크 분산을 위해 충전 시간대에 따라 kWh당 최소 83.6원에서 최대 174.3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완충시 약 2400원에서 5000원까지의 요금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전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기차 충전정보시스템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 충전기 상태정보 및 충전내역 등을 실시간 제공키로 했다.

한전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으로 전기차 운행 여건을 개선시키고 민간 충전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저렴한 충전요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