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BMW코리아, 전략기획팀 신설… 최일용 이사 영입

기사승인 [2017-03-13 10:16]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BMW 뉴 5시리즈 (3)
BMW 뉴 5시리즈./제공 = BMW그룹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BMW그룹코리아는 전략기획팀을 신설하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략기획팀 부서장으로는 최일용 이사가 선임됐다. 다음달 3일부로 BMW에 합류하는 최 이사는 삼성SDI·한국IBM·SK에너지 등에서 근무하며 20여 년간 정보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전략 기획을 담당한 전문가다.

전략기획팀은 BMW그룹의 디지털화·차세대 전기차·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기술 동향을 반영해 다양한 기업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아울러 BMW그룹코리아의 마케팅 총괄은 6월 1일부터 볼프강 하커(Dr. Wolfgang Hacker) 전무가 맡게 된다. 하커 전무는 2002년 BMW그룹에 입사해 BMW X3와 7시리즈 등 부품 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또 개발부서에서 BMW·미니(MINI)·롤스로이스의 주행 감성·서스펜션·수동변속기·엔진 등 전략 수립을 전담한 바 있다.

한편 기존 마케팅 총괄 이재준 전무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로 부임했다. 이 전무는 대우자동차 수출부문 북미본부와 캐나다 판매법인 등에서 근무한 후 2002년 BMW그룹코리아에 입사해 세일즈와 AS 부서를 거쳐 마케팅을 총괄해왔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외부 전략 기획 전문가와 BMW 그룹의 상품 및 마케팅 전문가 영입, 그리고 기존 핵심 인재의 전략적 배치는 BMW 그룹 코리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BMW 그룹 코리아가 향후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 및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