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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장에 지영조 박사 선임

기사승인 [2017-02-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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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설한 전략기술연구소 소장에 지영조(57) 박사를 선임했다다고 24일 밝혔다.

지 박사는 서울대와 미국 브라운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브라운대 응용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미국 AT&T 벨 연구소 근무를 시작으로 이후 맥킨지와 액센츄어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마케팅 등을 컨설팅했다. 삼성전자에서도 몇년 간 근무하며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 박사가 미래 트렌드, 소비자 니즈 변화 등에 정통한 신사업 전문가로 미래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 구체화를 담당하는 전략기술연구소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내에 있던 신사업 관련 부문 인력을 별도 조직으로 떼어내 전략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앞으로 정보통신,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혁신을 선도할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