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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 WIN 2대 회장 취임

기사승인 [2017-02-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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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황지나 부사장_WIN 신임회장_1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한국지엠자동차의 황지나 부사장이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신임 회장으로 22일 취임했다.

WIN 2대 회장에 취임한 황 회장은 독일 제약 및 화학회사 바이엘, HSBC 등의 글로벌 회사를 거친 후, 2011년 9월부터 한국지엠에서 홍보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WIN의 회장직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WIN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세워진 견고한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더를 키우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WIN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라는 취지 아래 2007년 11월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 40여명이 주축이 돼 결성됐으며, 2009년부터는 여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IN은 80여개 업체, 120여명의 회원으로 성장했으며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 ‘토요마티네(여성 리더십 교육과정)’, WIN 주니어 어워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