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현대차 “동전 모아 어린이 살린다”

유니세프 어린이 구호 모금액 전달

기사승인 [2016-12-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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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7 (사진1) 현대자동차, 유니세프 어린이 구호 모금액 전달
현대자동차는 27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이제봉 현대차 서비스사업부 상무(오른쪽)가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에게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제공=현대차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의 동전으로 전 세계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27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모금액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전달식은 현대차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자동차 속 동전을 모아 세계 어린이의 교육 및 보건·영양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함께하는 동전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 2개월간 전국 23개의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의 블루핸즈 및 비포서비스 등 각 사업장에서 고객과 임직원들의 동전을 기부 받아 모금액 약 1821만원을 마련했다.

이 후원금은 물 562만 리터를 정화할 수 있는 식수정화제 125만정, 430가구가 사용 가능한 식수키트 43개, 17지역 펌프 설치 및 유지 보수에 활용되는 수동식펌프 17개에 달하는 금액으로 어린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를 새로 추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