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쌍용차, 9년만에 상반기 흑자 성공…티볼리가 효자

기사승인 [2016-07-29 16:13]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20160729_Samba_티볼리
쌍용차 티볼리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2007년 상반기 이후 9년 만에 상반기 흑자를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에 내수 5만696대, 수출 2만3881대(CKD 포함)를 포함 총 7만4577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매출 1조7772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 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9%나 증가하면서 2003년 상반기(8만354대) 이후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티볼리 브랜드는 출시 후 17개월 만인 지난 6월 10만대 생산, 판매를 돌파하며 쌍용자동차 모델 중 최단 기간 10만대 돌파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뚜렷한 경영정상화 성과를 이뤄왔다”며 “티볼리 뿐만 아니라 코란도 스포츠 등 최근 출시된 상품성 개선모델의 판매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연간 흑자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