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현대로템, 1600억 규모 K1, K1A1 전차 정비 사업 수주

기사승인 [2016-06-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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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전차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로템이 작전수행 후 완전정비 시점이 도래한 노후 전차의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총 1585억원 규모의 K1, K1A1 전차에 대한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2017년 6월까지 창원공장에서 K1, K1A1 전차의 창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K1 전차는 950억원, K1A1전차는 635억원 규모다.

창정비는 노후화 된 기존 전차를 분해한 뒤 내부 장비를 교체해 신차 수준으로 정비하는 작업으로, 현대로템은 지난 1995년부터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전차 총 800여대의 창정비를 수행해오고 있다.

현대로템은 앞서 납품한 전차들의 창정비 사업을 통해 방위산업 부문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 군에서 사용하던 노후화된 전차의 정비와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방위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