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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S-Oil, 경질유 시장점유율 약진

기사승인 [2016-04-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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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지난해 정유업계에서 SK에너지와 에쓰오일(S-Oil)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업계 2위인 GS칼렉스는 시장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이 사라지면서 석유수입사들의 점유율은 2014년 5.3%에서 지난해 2.6%로 떨어졌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는 경질유(휘발유·경유·등유) 시장점유율 31.4%를 기록했다. 2012년에 이어 3년 만에 30%대를 회복한 것이다.

GS칼텍스는 2014년 24.9%에서 지난해 24.8%로 하락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2%에서 22.2%로 소폭 상승했다. 에쓰오일은 18.3%에서 19%로 상승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 에쓰오일은 광고 등을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이 주효한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한다.

한편 지난해 전체 석유 시장의 점유율은 SK에너지 20.7%·GS칼텍스 20.4%·에쓰오일 14%·현대오일뱅크 11.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