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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깡패' SM6, 출고가 2325만~3250만원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 유럽 판매가 3500만∼5000만원

기사승인 [2016-01-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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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_01
SM6(유럽명 탈리스만) / 제공=르노삼성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중형세단 SM6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파격적인 출고가격을 발표해다. 전체 모델 가격을 2325만~3250만 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이는 유럽시장에서 3500만∼5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쌍둥이 모델인 탈리스만보다 1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31일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 출시 예정인 SM6의 사전계약을 다음달 초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SM6는 전장 4850㎜, 전폭 1870㎜, 전고 1460㎜의 단단하고 안정적인 비율에 다이내믹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축간 거리는 2810㎜로 준대형 급의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6 TCe(1600cc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m, 복합연비 12.8㎞/ℓ로 뛰어난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발휘한다. 2.0 GDe(2000cc 가솔린 직분사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m, 복합연비 12.3㎞/ℓ다.

1.6 TCe와 2.0 GDe 모델에는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독일 게트락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적용된다.

2.0 LPe(2000cc LPG 액상분사 엔진) 모델은 일본 자트코사의 무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 복합연비 9.3㎞/ℓ의 성능을 제공한다.

엔트리 모델부터 기존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해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LPG 모델 제외), 전방 발광다이오드(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상위 모델에는 멀티센스(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시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SM6의 주력 모델인 가솔린 2.0 GDe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PE 2420만원 △SE 2640만원 △LE 2795만원 △RE 2995만원이다. 가솔린 터보 1.6 TCe는 △SE 2805만원 △LE 2960만원 △RE 3250만원, LPG 2.0 LPe는 △SE 2325만원 △LE 2480만원 △RE 26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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